컴퓨터를 사용할 때, 스피커는 필수로 사용해야 할 주변기기라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아무거나 사자니 고민이 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돈을 거의 투자하지 않으려는 분들도 계실 테고, 어느 정도는 투자할 테니 성능을 잘 뽑아내는 게 좋겠다는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가격대별 가성비 스피커 다섯 개를 준비해보았습니다.
Creative PEBBLE 2.0
크레이티브에서 만든 페블 스피커입니다. 각종 커뮤니티에서 공간 대비 성능이 매우 뛰어나다고 알려진 제품인데요. 가격이 무려 3만원 초반대입니다. 크기가 가로 11센티미터, 넓이가 11센티미터, 높이가 11센티미너로 좌우 사방으로 매우 미니한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연결 방식은 오디오 잭으로 본체와 연결하면서 사용할 수 있고, 따로 전원 선을 콘센트에 꼽지 않아도 USB 타입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피커라 할 수 있습니다. 스피커는 ‘거거익선’이라는 말이 있듯, 크기가 클수록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PC 사용자들은 음감용이나 모니터링 스피커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스피커를 찾으신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스피커입니다. 2.0 스테레오 스피커이며, 45도의 반향 설계디자인이 되어 있어서 직접적으로 음악을 귀에 때려박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가격이 저렴한 만큼 음향적으로 대단한 성능을 자랑하진 않지만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 이 정도 성능을 뽑아내는 스피커는 대안이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가성비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에디파이어 MR4
에디파이어 스피커는 커뮤니티를 발칵 뒤집어 놓은 가성비 스키퍼입니다. 20만원 이하로는 이게 가성비 최고라고 불리는 말이 있듯, 최고 가성비를 자랑하는 제품인데요. 먼저 단점을 먼저 짚고 넘어가자면 한국에는 정식 출시가 되지 않았기에 제댈로 된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그런 단점이 초특급 가성비로 모두 커버합니다. 해외 구매라 가격이 자주 바뀌지만 6만원대에서 10만원 아래로 구매할 수 있는 최고의 스피커입니다.
하지만 사운드 커뮤니티에서 많이 추천되고 언급되는 만큼, 성능 하나는 확실합니다. 20만원 대에서는 적수가 없다고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4인치 셀 음향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60헤르츠 저주파의 디테일한 사운로 풍성한 음역대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DPS 디지털 오디오 변환칩을 탑재하여 최대 99데시벨의 높은 신호 대 잡음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내장된 DAP를 이용하여서 음감모드와 모니터링 모드를 번갈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MICA 진동판이 추가되어 저주파 음역대에서도 음질 저하가 없어서 선명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출력은 각각 21W로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으며, 크기 또한 가로 14센티미터, 높이 22센티미너, 높이 18센티미터의 상당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컴퓨터 공간이 남으신 분들과 혹은 해외 구매에 관한 단점을 정확히 인지하신 분들만 구매하시길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크리에이티브 T60
크리에이티브 T60은 페블을 만든 스피커 회사가 만든 스피커입니다. 유선과 블루투스 연결이 모두 가능하고, 해드셋 마이크와 연결할 수도 있습니다. 2.75인치의 풀레인지 드라이브를 가지고 있으며, 무려 최대 60W의 출력을 뿜어냅니다. 또한, 스리에티브 T60에는 스마트 음성 킷이라는 통신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서 윈도우 10에서 화상 회의나 게임을 할 때, 더욱 간편한 통신이 가능합니다. 가격은 13만원대로 에디파이어 MR4보다 확실히 비싼 편에 속합니다.
스마트 음성 킷은 자동으로 음소거, 해제 기능이 있는데, 음성 감지를 통해 말을 하지 않을 때는 자동으로 음소거가 되고, 말을 할 때는 음소거가 해제되는 기능을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양방향 소음 제거 기능도 있어서 소음을 자동으로 분리하여 회의나 게임을 할 때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추천해드린 에디파이어 MR4보다는 확실히 음향 성능은 부족합니다. 스피커는 클 수록 좋은 소리를 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가로 9센티, 높이, 19센티, 깊이 14센티미터라는 에디파이어 MR4과 대비하여 상당한 공간 절약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버전은 5.0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BOSE 컴패니언 2 시리즈 3
보스를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일반인들도 아는 보스 스피커의 희대의 명작이라 불리는 컴패티언 2 시리즈 3입니다. 커뮤니티에서는 C2S3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제품입니다. 보스 스피커는 특유의 저음이 특징인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게임을 할 때, 발자국소리나 영화를 볼 때 긴장감을 자극하는 웅장한 사운드를 들을 때 보스의 장점이 드러납니다. 가격은 13만원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크리에이티브와 비슷한 가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크리에이티브가 다용도로 사용하기에 좋은 스피커라면, 보스 컴패니언 2 시리즈 3는 게임과 영화 등을 볼 때, 장점이 드러나는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크기는 높이 19센치, 넓이 7센치, 깊이 15센치로 적당한 크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소형 스피커에서는 20만원대 아래로 가장 많이 추천되는 스피커 중 하나입니다. 기본적인 보스라는 브랜드의 저음이 마음에 드시는 분들은, 저렴한 가격의 보스의 오디오를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브리츠 스튜디오 모니터
브리츠 스튜디오 모니터는 에디파이어 MR4를 브리츠의 텍을 달고, 화이트로 출시한 제품입니다. MR4에 관한 장점이 20만원대에서 적수가 없다는 평가라는 것인데, 사실 불확실한 초기 불량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불량이 생기면 중국으로 보내고, 다시 받아오는 데 무려 4만원 이상의 배송비가 들어갑니다.
그런 부분에서 겁이 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스피커라 할 수 있습니다. 가격대는 당연히 국내 정발된 것보다 훨씬 비쌉니다. 거기다 화이트라는 인테리어 요소가 들어가서 17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17만원이면 비싸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다른 스피커와 비교하면 적당한 가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에디파이어라는 이름이 아니고 브리츠라는 이름을 들고 나왔기에 서비스적인 측면으로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나는 뽑기 운이 좋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MR4를 추천합니다. 하지만 안전하게 고성능의 스피커를 구매하시고 싶다는 분들에겐 브리츠 스튜이오 모니터 스피커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일단, 화이트라서 예뻐요!
